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정책 혜택 5가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정부 지원 제도는 자녀가 있는 가정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녀가 없어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꽤 많습니다. 특히 결혼 초기 단계의 신혼부부라면 아직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주거, 금융, 세제, 복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자녀 없는 신혼부부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5가지를 선정하여, 2025년 기준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꼈다면, 이 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제도를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지금 활용하지 않으면 아까운 정책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녀 없는 신혼부부도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첫 번째로 소개할 제도는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입니다. 이 제도는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부부 합산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맞벌이 기준)일 경우 최대 3억 원까지 저리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1.5~2.4%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편이에요.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지방은 2억 원 이하의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대출 승인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예비부부도 혼인 예정 서류(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제출 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므로, 결혼 준비 단계에서도 미리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녀가 없다고 해서 대출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신혼 초기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활용해야 할 제도입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 – 자녀 없어도 청약 가능
두 번째로 소개할 정부 지원은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입니다. 이름만 보면 자녀가 있는 가족만 해당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자녀 신혼부부도 신청 가능한 제도입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주택을 한 번도 소유한 적 없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공분양 또는 민영주택 청약 시 일정 물량을 별도로 배정하는 제도예요.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해당 조건에 부합한다면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약 가점이 낮은 무자녀 신혼부부에게 특히 유리한 이유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가점제가 아니라 추첨제로 운영된다는 점 때문이에요. 즉, 나이, 결혼 기간, 자녀 수 등과 무관하게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고, 납입 횟수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 자격이 생기므로, 무자녀라도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경우라면 이 제도는 놓치면 안 됩니다.
자녀 없는 신혼부부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 취득세 감면 혜택
세 번째 지원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혜택이에요. 이 혜택 역시 자녀 여부와는 상관없이, 무주택 신혼부부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주택가격이 4억 원 이하(수도권 외 지역은 3억 원 이하)**일 경우 취득세의 50~100%를 감면받을 수 있어요. 일부 지자체는 자체 조례를 통해 100% 면제 또는 추가 감면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해당 지역의 세무과나 구청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여부만 충족하면 되기 때문에,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부부 공동명의의 경우에도 각자 무주택자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부동산 계약일과 취득일, 혼인신고일의 순서를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녀 없이도 ‘첫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취득세 감면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제도입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 청년 전세보증금 지원 – 생활비 걱정 덜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도는 공공임대와 금융지원의 결합형 정책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과 청년 전세보증금 지원 제도입니다. 이들 역시 자녀 여부와 무관하게 신혼이라는 조건만으로도 신청 가능한 정책이에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LH 또는 지방공사가 매입한 집을 시세의 30~50% 수준 보증금과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무자녀 신혼부부도 신청이 가능하며,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역별 신청 자격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서울, 경기, 부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전세보증금 지원을 무이자 또는 저이자 대출로 지원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경우, 최대 2억 원에 대해 연 1~2%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월세가 부담스럽고 전세 전환을 고민하는 무자녀 신혼부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니, 해당 지역 거주자라면 우선순위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요약
- 자녀가 없더라도 신혼부부에게 적용되는 정부 지원은 충분히 존재함
- 전세자금대출, 청약 특별공급, 세금 감면, 임대주택 등 자녀 유무와 무관한 제도 중심
- 조건만 맞는다면 무자녀 신혼부부도 각종 정책 수혜 가능
- 지금 당장은 자녀 계획이 없어도, 신혼이라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도 활용 시작해야 함